3. 윌리엄 맥그레거 팍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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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윌리엄 맥그레거 팍스톤

JamieLP 2019. 2. 8. 01:21

<윌리엄 맥그레거 팍스톤 William McGregor Paxton: 1869–1941>

▪미국의 보스톤 학파 화가이자 교육자로 보스톤 예술가길드의 창시자. 보스톤 뮤지엄 미술학교에서 가르쳤다. 클리블랜드, 쿨리지 대통령 등의 초상화와 여성이 있는 실내화로 유명하다.

자화상.

하얀 베란다. 화가의 부인 엘리자베스1902.

▪볼티모어 태생이나 매사츄세츠에서 성장. 18세에 카울즈(Cowles Art School)에서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후에 파리의 에콜데보자르에서 수학하고 돌아와 카울즈 학교에서 학생이었던 엘리자베스를 만나 결혼했다. 부인 엘리자베스 팍스톤도 유명한 화가였다. 그녀는 팍스톤의 매니저이자 모델 역할로 큰 내조를 했다. "팍스톤은 예술에 조예깊은 부인으로부터 에너지와 영감을 받고 인생을 안정되게 사는데 큰 덕을 보았다"는 미술사가 레나 토비는 썼다.

붉은 부채. 1906

▪팍스톤의 초상화는 빛의 효과와 피부, 옷감의 세부 묘사로 유명했다. 그는 또 모델을 이상적인 형태로 그려내어, 주인공이나 그 주변인물들은 여유있게 세련되게 표현되었다.

▪팍스톤과 다른 보스톤학파 화가들은 오하네스 베르메르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그의 작품 "찻 잎(1909)"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창없는 실내는 부드런 빛에 싸여 꿈꾸는 듯 적막한데, 우아한 두 여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팍스톤은 그 상황을 살짝 암시할뿐, 관람객이 그것을 보아내기를 요구한다. 베르메르의 애매함을 담아냄으로써."

찻 잎. 1909. 메트로폴리탄 소장.

▪팍스톤은 작품의 구성 중 중점만 강조하고 나머지 부분은 흐릿하게 그리는 기법(그는 이것을 "쌍안경 시각비젼"이라 부르고 베르메르가 원조라 했다.)을 사용했다. "새 목걸이"에서 보이듯 금목걸이는 선명하되 다른 부분은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되었다.

새 목걸이. 1910. 보스톤 뮤지엄